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인 천재론 (문단 편집) === 전문 기술자나 기술사(史) 학자, 혹은 실제 천재라서 대량의 지식을 소유한 경우 === 여기서 많은 양의 지식을 소유한 경우란 대학 교과서나 노트북과 태양전지 등을 가져간 경우~~, 넘어간 현대인이 엄청난 천재인 경우~~ 등을 포함한다. 현대의 학문은 매우 전문화했고, 고도로 분화했다. 때문에 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사무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가진 전문기술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저개발 국가에도 천재는 있다. 하지만 저개발 국가에서 [[전차]]와 [[전투기]]같은 첨단 무기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인프라가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증류기를 어떻게 쓰는지 아는 것과 어떻게 제조할 줄 아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이 나온다는 것을 아는 것과, 페니실린을 생산하는 푸른곰팡이 품종의 포자를 구하고 다른 푸른곰팡이와 구분해내며 성공적으로 배양할 줄 알고 그런 시설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폭약도 마찬가지인데 [[흑색화약]]이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도 그 재료를 구하고 정제할 줄 알며 배합 비율을 아는 것은 별개다.[* [[Mythbusters]]의 "임기응변으로 대나무 대포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나름 전문가라는 세 사람이 3가지 재료를 구입해서 배합 비율을 몇 시간을 고민하고 몇십 번을 시도해도 상업용 흑색화약의 위력에 크게 못 미쳤다. 실험실에서나 쓰이는 1급 시약들을 배합해서 화약을 만들어도 만원짜리 폭죽 1발보다 못했다.]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 가운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누]]를 대량생산하는 것이다.[* 비누의 원리 자체는 예전에도 알려져 있었다. 다만 재료([[수산화나트륨]])를 양산할 수 없어 보급되지 못하였다.] 비누가 널리 보급되면 사회적 위생이 크게 개선되므로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다. "모든 의사들이 살린 사람보다 비누가 살린 사람이 더 많다"라는 말도 있다. 불과 백수십년 전만 해도 의사들조차 기름때와 피로 범벅인 옷을 입고 수술을 집도했다. 실제 예를 들자면 1840년, [[헝가리]]의 [[의사]] [[이그나츠 제멜바이스]](Ignaz Semmelweis, 1818–1865)가 산파가 아이를 받을 때보다, 의사가 아이를 받을 때 산모·산아의 사망률이 더 높자 의문을 품는다. 전문 의학 지식을 가진 사람보다 단순한 동네 할머니가 더 실력이 높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제멜바이스는 산파들을 관찰한 결과, 산파들은 애를 받으러 올 때 깨끗한 옷을 입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반대로 그가 관찰한 의사들은 수술을 하고서는 씻지도 않고 다음 수술을 집도하며, 심지어는 자동차를 정비하다가 기름에 찌든 상태로 진찰이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위생에 엄청나게 신경쓰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겠지만, 그 때는 환자의 피가 덕지덕지 묻은 가운을 입고 수술하는 모습이 의사들의 권위와 경험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제멜바이츠는 수술할 때 깨끗한 옷을 입고 알콜로 손을 씻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환자의 감염 사망률이 자그마치 1/20으로 낮아졌다. 그래서 제멜바이스는 손씻기 운동을 시작했으나, 오히려 사이비로 매도를 겪고 의학계에서 매장당했다. 그 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니 손씻기를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종교적인 의식으로 받아들인 것. 당시에 손을 씻는 것은 몸을 정결하게 해 신에게 다가가기 부끄럽지 않게 한다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제멜바이스는 의사들에게 의학이 아닌 종교적인 미신으로 병을 고치는 중세 신부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들은 것. 이 사례는 아무리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도 근거가 허황되거나 부족하다면 힘을 가지기 어렵다는 측면을 잘 보여준다. 상술된 제멜바이스의 경우, 확실히 깨끗할수록 질병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은 통계상으로는 입증했지만 의학적으로는 대체 왜 그런지 제멜바이스 본인도 알지 못했다. 끝내 40년이나 지나서 [[루이 파스퇴르]]가 병의 원인이 [[박테리아]]라고 밝힌 뒤에야 제멜바이스는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제멜바이스는 이미 죽은 후였다. 게다가 그렇게 열심히 씻던 제멜바이스가 패혈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의사들은 청결무용론을 증명했다며 기뻐했다. 심지어 학회에서 의사들에게 손을 씻도록 지침을 내린 것은 거기서 30년이 더 흐른 1910년이었다. 백년 전만 해도 의사들도 손을 안 씻고 진찰·수술을 해서 수많은 환자들을 죽였다는 이야기. 제멜바이스의 주장이 뒤늦게 받아들여진 것 역시 생전에 그가 일방적으로 "손 안 씻는 당신들은 살인자다."라고 주장하며 타 의사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식을 도입하려면 지식만으로는 안 되고 정치력이나 말빨도 상당히 필요하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는 암살자에게 저격당하기도 했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음에도 비위생적인 의사들이 수술하면서 패혈증으로 죽었다. 그래서 유럽 귀족들은 아프면 의사나 병원을 찾지 않고 웬만해서는 아예 집에서 치료했다. 되레 이게 위생적으로 더 나았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는 수도꼭지도 페달식으로 해서 손으로 직접 안 만지고 발로 눌러서 틀거나 잠그고는 소독한 장갑까지 끼는 현대의 의사들이 보면 기겁하고도 남을 일이다. 더 어이없는 사실은 고대의 그리스나 로마 제국 때는 의사들이 철저하게 위생 관리와 소독을 했다는 것.([[http://kalnaf.egloos.com/3168557|관련 글]]) 사회는 때때로 퇴보하기도 한다. 있던 지식과 기술도 사라지고 잘못을 시행하는 현실이니 새로 주입하기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다. 이걸 하루아침에 이루라면 아무리 전문기술자라도 절대로 못한다. 이런 예로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있다. * [[타임슬립 닥터 JIN]]의 주인공은 과거로 떨어질 당시 갖고 있던 의료도구 세트와 사기적인 능력([[미나가타 진]] 항목으로.)을 활용해 처음 무사 집안과 인맥을 만들고, 계속해서 인맥을 넓혀 나갔다. 하지만 일단 이 방법을 쓰려면 그 분야의 전문가면서도 야생에서의 생존 기술이 뛰어나 자연에서의 대체물로 충분히 쓸 만한 장비를 만들 능력까지 겸비한 진정한 프로여야 한다. [[이세계 약국]]과 같이 천재 수준이 아니라 분야에서 세계적 원탑의 권위자를 데려오는 경우도 있다. 이쪽은 빽도 크긴 하지만, 전적으로 자기 머리에 의존해서 능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빽의 역할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